2022년 10월 19일, 이화의료원과 카카오브레인은 AI 의료영상 진단 솔루션 연구를 위한 ‘초거대 AI 의료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에게 이번 계약 체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시작은 AI 기반 의료용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연구였어요”
이화의료원은 2018년 AI 기반 의료용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으로 의료용 AI 연구를 시작했어요. 이후 AI 플랫폼 기반 신약을 개발하고 암과 희귀 난치성 질환 진단을 하는 것으로 연구 분야를 확장했고, 스마트 로봇수술 시스템 연구까지 추가되면서 이화의료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의료용 AI의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어요.
그런데 카카오브레인은 이화의료원과 어떻게 협업을 하게 될까요? 이번 협약은 그동안 이화의료원이 오랜 세월 쌓아온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카카오브레인이 초거대 AI 학습에 활용한 ‘의료영상 초거대 AI’를 개발해 의사는 업무의 부담을 덜고 그를 통해 환자들이 혜택을 받는 의료 영상 AI를 개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화의료원은 이전부터 진단을 보조하는 AI를 만들기 위한 의료영상의 데이터화에 힘쓰고 있었는데요. 카카오브레인의 업계 최고 Large-Scale AI가 이를 학습해 의료 영상자료를 판독하는 ‘의료영상분야의 초거대 AI’ 연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AI 가 의사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은 대신해주고, 진료에 필요한 판단을 내릴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전에도 AI를 의료분야에 적용하는 연구들은 많았지만, 실제로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해 주는 솔루션이 실제 임상에서 적용되는 예는 거의 없습니다. 결국 제일 시간이 많이 들고, 진료를 더디게 만드는 업무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여러 검사를 통해 얻은 정보를 분석 및 취합하고 치료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일은 결국 의료진의 몫이니까요.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연구를 통해 초거대 AI가 의료 영상 자료를 자동으로 분석해 초안 판독문까지 만들어내도록 학습시키려 합니다. 이 연구가 진행되어 상용화 된다면, 카카오브레인의 의료영상 초거대 AI는 의사의 든든한 오른팔 역할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초거대 AI 모델이 현재 의료진의 업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는게 핵심이에요.”
AI 모델이 진정한 의료진의 오른팔 역할을 하려면, 업무 내에 있는 듯 없는 듯 스며들어야 합니다. 카카오브레인은 독보적인 기술로 학습한 AI 모델을 웹 브라우저에 번역 플러그인 설치하는 것처럼 업무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의료진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화의료원 실무진의 피드백도 큰 도움이 되겠지요.
“카카오브레인과 이화의료원의 의미 있는 콜라보가 궁금해집니다”
정확한 진단과 상태 판단으로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와 이화의료원의 사명입니다.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님은 ‘영상 진단이 AI를 만나 급격히 발전한 만큼, 카카오브레인과 공동연구를 통해 해당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어요.
카카오브레인 CEO 커티스는 ’카카오브레인의 혁신적 초거대 AI 기술력이 이화의료원의 수준 높은 의료 영상 데이터와 결합하는 연구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 소감을 밝혔는데요. 저희도 이 콜라보,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