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로로 표현하는 나만의 개성

* 첫 번째 걸음_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

작년 7월, 칼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했어요. 장소, 행위, 오브제 각 키워드를 순서대로 입력하고 팝아트, 일러스트 등 원하는 화풍을 선택하면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이 반영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AI 아트 작품’이 탄생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는 다운로드해 개인이 소장할 수도 있고, 삼성닷컴 커스텀 스튜디오를 통해 갤럭시 북2의 스킨으로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받아볼 수도 있었답니다. 많은 분이 칼로와 함께 만든 작품이나 이를 활용한 커스텀을 SNS에 공유하며 아트 프로젝트를 즐겨주셨어요.

| 사람과 협업하는 칼로

* 두 번째 걸음_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한 제품 판매 & 기부

칼로는 기부에도 동참해요. 작년 10월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푸른색 사진 예술로 잘 알려진 고상우 작가와 협업해 맨투맨과 머그컵을 제작했는데요. 제품에는 칼로가 생성한 호랑이 그림과 고상우 작가 특유의 드로잉이 어우러진 500점의 호랑이 모자이크 ‘Blue Tiger’가 프린팅되었죠. 이렇게 만들어진 맨투맨과 머그컵은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판매되었어요. 환경을 위해 주문 수량만큼 제품을 생산하는 POD(Printed On-Demand, 주문인쇄제작) 방식을 도입하고, 판매 수익금은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해 멸종 위기 동물 보호에 힘을 보탰어요. 

* 세 번째 걸음_Karlo’s Moment

칼로와 예술작가의 협업은 계속되었어요. 작년 12월, 미술품 종합거래 플랫폼 ‘아트투게더’와 함께 전시회를 열었죠. 카카오 판교 아지트 1층 로비에서 열린 이 전시회는 세계 최초 독도를 주제로 AI와 협업했던 두민 작가 그리고 칼로의 그림들이 출품되었는데요. 칼로가 태어난 코요 행성의 모습을 표현한 ‘코요’, 칼로가 지구의 말과 언어를 학습하는 과정을 그린 ‘확산’ 등 칼로의 작품 다섯 점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또 두민 작가가 직접 칼로에 30여개 명령어를 입력해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구상하고, 그 위에 수정과 채색 작업을 더한 두민x칼로의 콜라보 작품 두 점도 눈길을 끌었어요.

| 칼로, 축제 현장에서 만나다

* 네 번째 걸음_Google Cloud Recap

작년 11월에는 구글 클라우드가 매해 개최하는 기술 공유 컨퍼런스인 ‘NEXT 2022 Recap : Seoul’에 AI 작가로 칼로가 참여했어요. 구글 클라우드가 여는 가장 큰 행사인 데다,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던 만큼 정말 많은 분이 현장에 모였는데요. 카카오브레인이 준비한 칼로 부스에서는 칼로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해보고 이를 SNS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칼로의 창의력과 예술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자리였죠. 특히 칼로가 만든 구글 드라이브 로고가 들어간 카카오브레인x구글 클라우드 맨투맨은 인기가 많아 금방 동이 났다는 후문입니다. 

* 다섯 번째 걸음_어반브레이크 2023

어반브레이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트릿 아트페어이자 페스티벌이에요. 단순히 눈으로 보는 일반적인 전시가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며 즐기는 예술 축제라고 할 수 있죠. 올해 7월 13일 막을 올린 ‘어반브레이크 2023’에서는 <The New Canvas of AI>라는 대목을 통해 어반브레이크가 만든 AI 아티스트 패즐로(PZLO)를 처음 공개했는데요. 패즐로는 다름아닌 칼로 2.0 오픈 API를 활용해 만들어진 생성모델이에요. 패즐로와 함께 관람객이 직접 멸종위기 동물의 다양한 개성이 드러나는 이미지를 생성해 보고 메시지를 작성하면, 포토북 형태로 미디어월에 구현되는 관객참여형 환경프로젝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답니다. 예술과 기술의 결합으로 태어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렇듯 칼로는 실제 물성이 있는 제품으로 탄생하기도 하고, 실재하는 사람과 말 그대로 ‘협업’하기도 해요. AI라고 하면 왠지 가상 세계에만 존재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는 걸 칼로는 증명하고 있어요. 현실 세계로 계속해서 손을 뻗고, 기술이 우리 삶에 더 가깝고 친숙한 존재로 느껴질 수 있도록 사람과 기술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칼로의 꿈’ 시리즈 다른 콘텐츠 보기

→ ① 선을 넘는 커뮤니케이터를 꿈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