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는 두 개의 Unthinkable Question에서 출발했습니다.

첫 번째는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AI로 극대화할 수 없을까?’입니다. 카카오브레인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한 라지-스케일 AI로 연구자 판단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려 합니다. 카카오브레인의 헬스케어 전략이 성공한다면 또 다른 판데믹이 찾아와도 백신과 치료제를 단기간에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 하나의 Unthinkable Question은 ‘진단적 효율성을 AI가 두 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을까?’입니다.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는 라지스케일 AI를 통해 영상의학적 판독 효율을 끌어올려 진단을 돕는 CAD(Computer Aided Diagnosis)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진단하기 번거롭고 어려웠던 소견 및 질병의 진단 정확도도 드라마틱하게 올려, 환자진료의 질을 올릴 수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


왜 라지-스케일 AI인가

기존 신약 개발 과정에서 어떤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할지는 전적으로 연구자의 판단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 평균 10년 이상이 소요되며,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도중에 포기하거나, 그 기한이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진단적인 영역에서 비슷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의료 영상 판독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정된 수의 전문의가 많은 판독을 하다보니, 판독 품질의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고 이것은 궁극적으로 사람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를 돕기 위해 현재 다양한 AI 기반의 CAD(Computer Aided Diagnosis) 제품들이 개발되어 시장에 나왔지만, 아직 이 제품들의 적극적인 활용은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를 해결하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라지-스케일 AI를 제안합니다. 기존 AI CAD 제품 활용성의 한계점을 면밀히 분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워크플로우(work-flow)에 존재하지 않았던 노동집약적 레이블링 프로세스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에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는 라지-스케일 AI를 도입해 의료진의 업무효율 향상에 필수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여러 제약사에서 희귀병 관련 진단과 치료에 AI를 활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레이블링 된 데이터가 대량으로 필요했던 기존의 AI방법론은 효율성이 떨어졌습니다. 이에,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는 라지-스케일 AI로 문제해결을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라지-스케일 AI를 활용하면 특정 사례가 아닌 실제 의료 및 신약개발에 관련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개발과 CAD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의 블루프린트

#의료영상분야

카카오브레인은 내년 1분기 이내 대량의 흉부 방사선 영상(Chest X-Ray, CXR) 데이터를 라지-스케일 AI로 학습하여, CXR 영상에 대한 판독문 초안을 생성해주는 모델의 Web 기반 서비스를 전 세계 최초로 런칭할 예정입니다. 2023년도 이내에 의료용 인허가를 받는 것이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의 목표입니다.

#AI신약개발

카카오브레인은 전 세계 Top3 인실리코 개발사이자 AI 기반 신약 개발 업체인 갤럭스와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항체 신약의 효능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여, 2023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 전임상 단계까지 개발을 진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의 사회적 성과는?

현재 의료 영상을 판독하고 진단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가 도입되면 진단의 속도가 더욱 빨라져 환자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의 기술은 사회 및 환자들에게 금전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신약의 가격은 개발에 걸린 시간과 투입된 인력, 비용 및 리스크를 통해 결정됩니다. 신약이 비싼 이유는 개발 기간이 그만큼 길고 수많은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이죠. 이는 당연히 비용으로 평가되고 그럴수록 가격은 높아지게 됩니다. 카카오브레인의 헬스케어가 궤도에 오르게 되면 신약 개발에 들어가는 기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게 되고, 그로 인해 신약의 가격도 내려가 보다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 한국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우뚝 서다

흔히 AI 산업에서 현재를 ‘3번째 봄’이라 부릅니다. 이 봄이 겨울로 향하지 않으려면 그 기술을 활용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산업이 부흥해야 합니다. 현재는 AI가 세상을 바꾸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그것이 비즈니스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AI에 관한 연구개발 활동이 지속되고, 계속 산업화하면서 AI의 겨울은 멀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도 ‘끝나지 않는 봄’을 위해 핵심적인 AI기술기반 사업화를 선도할 것입니다.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는 한국의 AI 산업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큰 공헌을 할 것입니다. 한국의 영상의학 및 관련 IT시스템은 세계적인 수준이며, 카카오브레인의 라지-스케일 AI와 만나면, 글로벌 의료영상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약개발에 있어 카카오브레인의 라지-스케일 AI가 글로벌 신약개발시장을 혁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에 대한 FAQ

Q. 카카오브레인의 의료 영상 AI CAD는 기존 AI CAD와 어떤 점이 다른가요?

먼저, 카카오브레인이 기획 중인 의료 영상 AI CAD는 판독 업무 흐름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도록 기능을 구성할 것입니다. 많은 의료진들은 아직도 기존의 AI CAD에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본인들에게 익숙한 업무 흐름을 오히려 방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인데요.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의 의료 영상 진단보조 AI는 시작부터 의료인의 작업 흐름에 완벽하게 동화되도록 개발할 것입니다.


Q. 카카오브레인 의료 영상 진단보조AI는 어떻게 발전해 나갈까요?

먼저, 라지-스케일 AI로 학습한 모델을 통해 영상 판독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것입니다. 더하여, 현직 의사분들과의 다양한 논의를 통해 의사분들이 하기 번거로운 일들을 도와주는 등 필요한 기능을 추가해 개발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이 준비 중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Q. 과업 진행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요?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분야인 만큼, 전 세계 영상 판독에 대한 규제 및 병원환경을 고려한 대량의 데이터 학습 및 Business Model 설계가 가장 어렵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AI CAD에 대한 인허가를 빠르고 적합하게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미 산업계와 학계는 더 나은 AI CAD 개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고 학이를 연구하려는 의지가 가득 차 있습니다.


Q. 신약 개발에 있어서 카카오브레인과 갤럭스의 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현재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와 갤럭스는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내에서 항체 단백질 구조 및 결합력을 예측하는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딥러닝 방식과 인실리코 방식의 효율적인 융합을 목표로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 AI 신약개발팀과 갤럭스가 연구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