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으로 들어온 칼로, 마음 배경 갤러리 with KakaoTalk
카카오톡 프로필은 나를 표현하거나 그때그때 나의 상태를 표현하는 수단 중 하나죠. 후자의 경우 보통 상태 메시지를 활용하지만, 이용자들이 텍스트를 넘어 더 가까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과 칼로가 함께 올해 5월 ‘마음 배경 갤러리’ 프로모션을 진행했어요. ‘마음 배경 갤러리’는 마음, 장소, 날씨, 화풍 등 몇 가지 키워드를 선택하면 칼로가 일상 풍경을 담은 친근한 배경화면을 그려주는 프로모션였어요. AI 이미지 생성 모델 특성상 같은 키워드를 조합하더라도 사람마다 각기 다른 배경화면을 얻을 수 있어요. 또 한 가지 그림만 그려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선택지를 제공하고, 이용자는 그 중 마음에 드는 그림을 선택해 바로 카카오톡 프로필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었어요.
이미지 생성 AI를 처음 접하면 막상 프롬프트(명령어)를 쓰는 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번 프로모션은 프롬프트 입력이 막연하게 느껴질 사용자들을 위해 선택지를 줌으로써 칼로를 조금 더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에요. 또 많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쓰는 카카오톡과 연계한 첫 번째 사례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큽니다. 프로모션은 종료되었지만, 참여해주셨던 분 중 인상적인 사례를 모아 유튜브 카카오 플레이리스트를 운영 중이에요.
서로의 프로필을 확인해 보는 가벼운 행동만으로도 가까운 소통을 가능하게 했던 ‘마음 배경 갤러리’ 프로모션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 그리고 사람과 기술 사이의 소통을 돕겠다는 칼로의 발걸음 중 하나였어요.
| 더 쉽게, 더 넓게
카카오브레인은 올해 ‘칼로 100X 프로그램’을 운영해요. ‘칼로 100X 프로그램’은 칼로를 활용해 스타트업 기업이 100배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스타트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생성형 AI 기술과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스타트업들이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어요.
칼로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특정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려는 스타트업이라면 모두 참가 신청할 수 있어요. 기술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업종의 기업 40여개사가 지원해주셨어요. 그중 콘텐츠/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콘텐츠 수익창출 플랫폼 빌더 ‘미디어 스피어’, 생성형 AI 포털 ‘뤼튼’, 미디어아트 공간 플랫폼 메타그라운드의 운영사 ‘메타팩토리’, 카메라 필터 플랫폼 ‘패러닷’, 비주얼 콘텐츠 생성 AI 딥테크 스타트업 ‘스모어톡’, AI 기반 영상 생성/합성 기술 솔루션 B2B 스타트업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 등을 선정해 협력을 추진하고 있어요.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전략적 지분 투자와 기술 컨설팅, 칼로 모델과 생성형 AI에 특화된 브레인 클라우드 사용 권한 등의 혜택이 제공돼요.
카카오브레인은 ‘칼로 100X 프로그램’을 통해 칼로를 기반으로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에요. 앞으로도 이러한 시도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생성형 AI 중심 서비스 생태계의 토대를 탄탄히 마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업뿐 아니라 개인도 기존보다 더 손쉽게 칼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 웹 서비스도 오픈 예정이에요. 앞으로 더 쉽고 더 넓게 사람과 기술을 잇는 커뮤니케이터로 성장할 칼로의 미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끝으로 이번 칼로 2.0 공개를 이끈 칼로사업실 김재인 리더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칼로 2.0이 드디어 공개되었네요. 이번 업그레이드는 칼로 1.4 대비 학습의 양은 물론 생성 속도와 결과물의 퀄리티 모두를 대폭 향상시키는 작업이었습니다. 칼로 2.0은 전보다 프롬프트를 더 섬세하게 이해하고 이를 결과물에 더 충실히 반영합니다. 그렇다 보니 실사에 가까운 동물이나 건축물 등의 이미지도 거뜬히 생성할 수 있게 되었죠.
이렇게 AI의 기술이 더 정교해지면, 막연한 불안감이 들 수도 있을 텐데요. 카카오브레인은 생성형 AI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기회와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게 될 거예요. 그 과정에서 AI는 기술과 사람, 사람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경계를 허무는 커뮤니케이터가 될 거고요. 이러한 믿음은 지금까지 카카오브레인과 칼로의 행보로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칼로 2.0은 현재 이미지와 언어를 아우르는 단계는 아니지만, 향후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멀티 모달)를 학습하고 출력할 수 있는 모델로 발전할 계획입니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이미지 생성 모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경쟁력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저희 같은 AI 연구 개발 인력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기술을 사용할 고객의 목소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칼로 2.0은 디자이너는 물론 대중의 피드백을 들으면서 정성적인 만족도를 꾸준히 확인하고, 저희 기술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에요. 또 칼로 100X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 지점을 발굴하는 데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거예요. 누구나 더 쉽게 쓸 수 있고, 더 넓은 세상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칼로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분이 칼로와 함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칼로사업실 리더, 김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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