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단장한 카카오브레인 홈페이지 2.0은 ‘Unthinkable Question’과 발전된 AI를 시각화하고 2030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어요. 홈페이지와 채용 페이지는 대한민국 모든 웹 사이트와 모바일 UX를 대상으로 하는 GDWEB 2022에 선정되어 평단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의 새로운 홈페이지의 무엇이 좋은 평가를 받게 했을까요?

카카오브레인은 지난 2021년 하반기, 새로운 아이덴티티와 방향을 함께 하는 홈페이지를 개편하기 위한 ‘홈페이지 2.0TF 팀’을 결성했습니다. 새로운 홈페이지의 기획과 개발, 디자인을 위해 모인 TF 팀은 뼈대 기획부터 개발 관련 내/외부 업무와 콘텐츠 제작, 정리에 이르는 홈페이지 개발 A to Z를 맡았는데요. 이 과정에서 그 중심을 잡아준 것은 UX팀과 그 리더 Troy입니다.

Troy는 카카오브레인이 다양한 측면에서의 UX(사용자 경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략적으로 영입한 Krew입니다.
영어 닉네임을 정할 때 ‘용감하게, 부지런히, 열심히’라는 뜻이 담긴 ‘Like Trojan’이라는 문장에 꽂혀 ‘언제나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하자’는 뜻으로 Troy라는 닉네임을 정했다는데요. Troy와 홍보팀장 Yang을 비롯한 24인의 카카오브레인의 홈페이지 2.0 프로젝트 TF 팀(이하, 2.0 TF 팀)은 결성이 되자마자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갔습니다.


목적: 카카오브레인 브랜드 방향성을 생동감 있게

단순히 움직이는 것보다는 Unthinkable Question이라는 슬로건이 온라인에서 살아 움직였으면 했어요

2021년은 카카오브레인 브랜드를 회사의 성장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고민의 시기. 2.0 TF 팀 역시 단지 화려한 비주얼보다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기를 바랐어요. TF 팀은 카카오브레인 Krew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기술적 성과물과 그에 따른 수준 높은 인사이트를 홈페이지에서 체험하길 원했습니다.


이를 위해 TF 팀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던지는 공간’이라는 컨셉트로 ‘Unthinkable Question’ 테마와 그에 따른 시의성을 가미해 함께 노출하도록 방향을 잡았습니다.

가장 대표가 되는 공간은 ‘Monthly Issue’였습니다. ‘Monthly issue’에서는 카카오브레인이 연구하는 기술과 서비스, 그와 관련된 트렌드를 담아 매거진 형식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해 카카오브레인의 AI 관련 기술과 논문, 트렌드와 콘텐츠, 그 이면에 숨어있는 성과를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3초 안에 방문객 사로잡는 메인 페이지, Monthly issue

레이아웃과 인터랙션 고민이 컸어요. 고민만큼 사람들에게 그 노력이 전달됐다고 생각해요

‘첫인상은 단 3초에 판명이 난다’는 말처럼, 메인 페이지는 사람들이 브랜드의 힘을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부분인 만큼, ‘Monthly issue’를 포함한 메인 페이지가 홈페이지 제작에서 제일 고민이었어요. 2.0 TF 팀은 ‘Monthly issue’를 통해 업무 분야를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방법과 그에 따른 디자인과 UX의 방향성을 잡는 과정에 가장 많은 힘을 쏟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어요.


홈페이지 오른쪽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오브제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는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이는 곳을 계속 가리키는 나침반 화살표. 인공지능은 기술적, 인문학적으로도 매우 깊고 있고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면 너무 가벼워 보일 것 같았다고 하는데요.

대중에게 AI 기술 흐름의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어요

카카오브레인의 존재 이유는 ‘인공지능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 경험의 대상은 소비자인 만큼 그들의 시선 역시 중요한 화두예요. 나침반 화살표는 사용자에게 카카오브레인이 제시하고 싶은 비전의 방향성과, 카카오브레인이 사용자에게 가지는 관심을 의미합니다.

다른 하나는 홈페이지의 최상단으로 향하는 ‘Top’ 버튼 역할을 하는 핑거 포인트 버튼입니다. 핑거 포인트 버튼에 마우스 포인터를 얹으면 마치 웨스 앤더슨(Wes Anderson) 스타일의 이미지가 빠르게 바뀌는 인터액션이 일어나는데요.
이에 대해 Troy는 ‘페이지를 방문한 모든 사람의 다양한 문화적 스펙트럼을 존중하고 포용한다는 뜻’이라 표현했어요.

#홈페이지, 피드백, 성공적

단계별로 오류, 수정사항 제보가 실시간으로 들어오는데요. 찾기 힘든 자잘한 오류를 피드백 받아 큰 도움이 되었어요

Troy를 비롯한 TF 팀에서 방문자들에게 조사하거나 Krew들에게 자문을 받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자연스럽게 전해오는 Krew들의 피드백과 사용자들의 의견을 엿보니 카카오브레인 홈페이지 2.0을 사람들이 좋게 봐주고 있다는 느낌을 2.0 TF 팀 모두가 받았다고 합니다.

굳이 내부 피드백을 받지 않은 것은, 카카오브레인의 독특한 업무 문화 때문이기도 합니다. 카카오브레인 내부에서는 홈페이지 개편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Krew들에게 오픈됩니다. 그 피드백을 통해, 굳이 따로 물어보지 않아도 다양한 의견이 전해온다고 해요.

이번 GDWEB 2022에는 인재 영입 페이지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재 영입 페이지는 카카오브레인과 함께 할 미래의 Krew를 모시는 만큼 무엇보다도 사려깊게 구성한 웹 공간입니다. Troy는 인재 영입 페이지의 GDWEB 2022 성과에는 카카오브레인의 ‘문화 및 인재 영입’ 팀의 공로가 컸다고 강조했어요. 심지어, 카카오브레인 ‘문화 및 인재 영입팀’ Krew들에 대한 자랑은 입술이 부르트도록 해도 아깝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재에 대한 카카오브레인의 생각을 담은 페이지

입사할 때 이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아, 나는 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구나!’
문화 및 인재영입팀과 일하며 그 느낌을 되새길 수 있었어요

홈페이지 전체의 톤앤매너를 유지하면서도 인재를 바라보는 카카오브레인의 관점을 페이지에 자연스럽게 올려놓을 수 있었던 것은 문화 및 인재 영입팀과 홈페이지 TF 팀이 훌륭하게 협업한 결과라고 트로이는 강조합니다. 그러니 GDWEB 2022 수상까지 이어졌겠죠?

현재 새로운 홈페이지는 내부 의견을 취합해 다양한 부분의 사용성을 개선해 ‘최고의 AI 기술’이라는 카카오브레인의 근간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접목해 보다 다양한 사용자 접점을 만들기 위해 Troy는 오늘도 홈페이지를 들여다보고 사람들의 반응을 체크합니다.
GDWEB 2022의 성과에 힘입어, 현재 국내와 해외의 다른 어워드들에도 출품할 준비도 하고 있으니 카카오브레인을 응원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